원더스의 이야기를 더 가깝고 진솔하게 전하고자, 뉴스레터가 새 이름 [경운기]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2025년 02월 28일 금요일 | 오늘의 날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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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스의 이야기를 더 가깝고 진솔하게 전하고자, 뉴스레터가 새 이름 [경운기]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경이롭고 나다운 일기’라는 뜻입니다. 앞으로 짝수 달의 마지막 날, 하루를 기록하는 일기처럼 원더스의 순간들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때로는 담대하게 새로운 도전에 맞서고, 때로는 소소한 일상을 음미하며, 우리만의 속도로 나아가는 이야기. 그 시작으로, 이번 호에서는 ‘시작은 언제나 어렵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오랜 준비 끝에 마침내 첫걸음을 내디딘 뉴스레터 [경운기]처럼, 여러분께도 새로운 시작을 위한 작은 용기와 따뜻한 응원을 전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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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뉴스레터를 다시 쓰기까지 꼬박 1년이 걸렸다. 구독자들께 우리의 이야기를 편하게 전하면 될 일인데, 안 해본 일도 아닌데. 왜 그렇게 오래 머뭇거렸을까. 변명도 이유도 많지만, 결국 다 부질없다. 그냥 받아들여본다. 시작은 언제나 어렵다. 그러니 왜 그랬을까 생각할 시간에, 그냥 한 번 더 옴짝거려보자고. 원래 어려운 법이니까. ‘허허, 참 어렵네’ 하고, 부릉부릉 하찮은 시동을 다시 걸어보는 거다.
이 레터의 이름은 ‘경운기’. 빠르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느리더라도 확실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엔진 줄을 잡아당겨 시동을 거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하다 보면 된다. 멈추지만 않는다면, 결국 도착하고야 만다. 분명히.
그렇게 수천 번의 작은 옴짝거림이 쌓이고 쌓여, 결국 출발을 하긴 했다. 이것 봐라, 되긴 된다.
마을을 가로지르며 흙먼지를 일으키고, 깊은 골짜기까지 밭을 갈아엎는 경운기처럼. 탈탈탈탈, 소박하고 묵묵하게 팀 원더스의 생각과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수많은 메일 속에서도 반가워서 일부러 찾아 읽게 되는 편지가 되고 싶다. 마음이 잔잔히 차오르고, 묘하게 위로가 되는 그런 편지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날 것의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을 가득 담아, 경운기처럼, 느리지만 분명하게, 당신에게 가 닿고 싶다. 시작이 참으로 어려웠던 만큼, 오랜 시간 숙성된 우리의 진심이 진하게 전해지기를 바라며—자, 이제, 경운기의 시동을 걸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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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둘,
회심의 Kick을 날려버려
by 모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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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삶의 가장 큰 활력소는 킥복싱이다. 매주 빠짐없이 체육관에 가고, 유튜브 알고리즘은 온통 격투기로 도배되어 있다. 주말이면 격투기 경기 직관도 다닌다. (참고로 나, 모모는 여자다. 모름지기 남자는 핑크, 여자는 격투기지🥊)
시작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떨어진 체력, 무섭게 불어난 체중...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 운동을 결심했다. 너무 정적이지 않으면서, 새롭고, 재미도 있고, 집에서 가까운 운동. 까다로운 기준에 딱 맞는 게 바로 킥복싱이었다. 지금은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되었지만, 처음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귀를 때리는 음악, 초점 없이 흔들리는 낯선 시선들, 거친 코칭 소리... 상담까지 잘 받아놓고도 탈의실 앉아 한참을 망설였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낯선 것은 피하는 게 편하고 안전하다며, 나의 '회피형 세포'가 슬그머니 고개를 들었다. 솔직히 두려웠지만, '에라 모르겠다!' 하고 눈을 질끈 감고 한 번 뛰어들어봤다. 그런데 웬걸? 막상 시작하고 보니 미친 듯한 운동량,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그 쾌감에 완전히 매료되어 버렸다. 그렇게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새 체육관의 에이스가 됐고, 코치까지 제안 받았다.
만약 그때 포기했다면? 지금 내 삶을 지탱하는 가장 큰 즐거움을 놓쳤겠지. 다시 생각해도, 정말 잘한 선택이다. '에라 모르겠다' 정신은 참 유익하다. 어렵지만, 한 걸음 내디딘 작은 시도가 내 삶을 이렇게나 다채롭게 만들었으니까. 세상에는 시작하지 않으면 모르는 즐거움이 여전히 많겠지. 그러니 회피형 세포가 고개를 드는 순간, 회심의 킥(KICK)을 날려버리자. 그리고 뭐든, 그냥, 일단, 시작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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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이직 없이 무대뽀로 퇴사했던 적이 있다. 쉼이 필요하다는 우주적(?) 명분으로 몇 주간은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침대에 가만히 누워 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 새 침대와 오롯이 하나가 된 나는 '이렇게 영원히 살 수도 있겠는데?' 생각했다. 몸은 편했지만 마음은 어딘가 찜찜해지기 시작할 무렵,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다. 하지만 몇 주간의 무기력함은 강력한 중력을 가진 듯했다. '이 상태로 재취업이 가능할까?'하는 우울함이 엄습했고,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일은 천근만근 무겁게 느껴졌다.
어떻게 하면 잃어버린 '시작 감각'을 깨울 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봤다. 크고 막연한 것은 부담스러우니 작은 것부터 해보자 싶었다. 귀찮아서 미뤄왔던 취미를 하나 시작해보기로 했다. 곧장 동대문으로 가서 사장님 추천을 받아 털실 네 뭉치와 6호 코바늘을 사 왔다. 나의 첫 코바늘 뜨개는 지금 보면 코도 몇 코 빠져 있고 모양도 어정쩡하지만 그땐 완벽한 결과보다 뭔가를 시작해보는 것 자체가 더 중요했다.
거창한 목표 없이 가볍게 시작한 뜨개질은 예상치 못한 성취감과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남겨주었다. 무언가에 다시 몰입하는 즐거움, 작은 루틴을 쌓아가는 감각이 돌아왔다. 탄력을 받은 내 상태를 원더스가 어떻게 알았는지(?) 타이밍 좋게 채용 공고가 올라왔다. 그 길로 바로 지원서를 넣었고, 결과는 보다시피—열심히 일기를 쓰고 있는 어엿한 직원이 되었다.
큰 일을 시작하는 건 늘 어렵다. 하지만 작은 일부터 시작하면 나도 모르는 새 막힘없이 흘러가게 된다. 첫 코를 뜨는 게 어려울 뿐, 계속하다 보면 손에 익는 순간이 온다. 그러니, 우선 첫 코에만 집중해보자. 당장, 시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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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원더스 비하인드 더 씬
원더스의 소소한 일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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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_진짜_정말_최종_다시_시작합니다.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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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어려운 것'의 대명사는 바로 '다이어트'! 팀 원더스도 건강과 체력을 위해 사내 다이어트 동아리 ‘원더살’을 만들었는데요. 첫 달에는 1인 최고 감량 7.2kg의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막을 올렸지만, 최근 몇 달 동안 동아리 원 모집만 반복 할 뿐, 좀처럼 시작하지 못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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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월부터는 진짜, 정말, 꼭, 다시 시작해보겠습니다. ‘시작은 언제나 어렵다’는 걸 알기에, 거창한 목표 대신 현실적인 실천부터 해보려고요. 다음 호 4월 뉴스레터에서 원더살의 성과를 들고 오겠다고 다짐하며 이번 주부터 조금이라도 덜 먹고,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는 걸 목표로 삼아봅니다. 과연 원더살은 다시 시작될 수 있을 것인가?! 다음 호를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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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스토리
원더스의 본캐, 사회적연대경제 전문NGO 원더스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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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물김을 이렇게 만드는구나👀
46만 라오스 유튜버가 민물김(카이펜) 만들기를 체험해봤다는데요! 산에서 채취한 김이라니, 도대체 어떻게 만들지?
🎥 영상 보기
카이펜 비즈니스로 자립에 도전하는 라오스 소수민족 어머니들을 응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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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게 정말 우리가 만든 커피라고? 원더스 커피 마을인 라오스 목밧에 지역 최초의 커피 가공 시설이 생겼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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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전공자도 개발협력 취업이 될까요? “전공보다 중요한 건, 나의 강점!” 법학 박사가 KOICA에 입사한 이야기, 비전공자의 개발협력 취업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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